전 날, 비가 와서 습할 줄 알았으나 습도 55%. 3m/s 동향 바람으로 인하여 날이 꽤나 선선하였읍니다. 이런 선선한 날에는 뜨끈뜨끈한 라면에 찬밥 말아먹으며 땀한방울 흘려주는게 웰빙입니다. 불현듯 예전에 방문한 동성로 안쪽 라면집이 생각나어 방문을 결정하였읍니다. 시내로 나서는 건 매우 오랜만이라 장롱 속에 고이 아껴둔 헤지스 와이샤쓰로 멋을 내어 나들이해봅니다. 아마 8년전 즈음이 마지막 방문인 듯한 기억이 납니다. 모진 세월의 풍파속에도 여전히 입간판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여서 오랜 친우를 만난 듯이 반가웠읍니다. 매장이 지하에 위치하여 있는데요. 무릎 보호대를 하고 나서길 천만다행입니다. 예전 방문했을 저억과 변한 것 없이 다름이 없어서 매우 반가웠읍니다. 차림표는 프린트가 되어있어서 세련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