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에 약속이 있어 강남까지 먼 길을 오게 되었읍니다. 기차를 타고 오다보니 약속시간보다 다소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하였읍니다. 공복인 상태에서 길을 나선지라 허기가 상당히 졌읍니다. 문득 오래전 신사동에서 먹은 초밥이 생각나어 오랜만에 은행골을 또다시 방문하였읍니다. 신사역에서 내리어 8번출구에서 주욱 올라오면 스타벅스 맞은편 2층에 위치하여있읍니다. 가는길에 혹여나 찾지못할까봐 친절하게 이정표가 보입니다. 은행골은 6년만에 재방문하는 것 같읍니다. 당시 기억하던 상가들 대부분이 다른 상가로 바뀌었는데 유일하게 은행골은 계속 영업을 영위하고 있어서 무척 반가웠읍니다. 당시 6년 전 브레이크 타임이 유일하게 없는 가게라 늦은 점심을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늦은 점심을 하는 손님들에 대한 배려였는지 아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