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청주 복대동 지웰시티 '구이구이쪽갈비'

thegay 2022. 6. 30. 21:15

 복덕방에서 연락이 와 

잠시 볼 일을 보러

청주에 다녀왔읍니다.

 

일정이 빨리 끝나면 곧바로 

대구로 나설 생각이었는데 

말이 길어지는 바람에 

늦게 끝나어 청주에 거주하는 친우와

저녁겸 술상을 같이 하였읍니다.

 

친우놈이 먼 길을 와 대접을 해준다며

번화가인 지웰시티로 가게되었읍니다.

 

예전에만 하더라도 지웰시티 자리에는

대농그룹에서 운영하는

방직공장이 위치하여 있었는데

파산 후 애물단지가 되어

허허벌판이었읍니다.

 

하지만 운좋게 복합단지 개발 추진으로 인하여 

아파트가 들어서며 발전이 되었읍니다.

 

제 기억엔 당시,변방에다가 생활 인프라도 

턱없이 부족하여 미분양이 많이 났었는데

현대백화점이 삽을 뜨면서 

상황이 반등되어 발전에 가속도가 붙어

현재까지 이르었읍니다.

 

즐비한 아파트들과 점빵들이 

가득한 모습을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끼었읍니다.

 

아무래도 근방에 산업단지가 있다보니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거리는 인산인해로 가득하였읍니다.

 

저녁시간대라 대체적으로

점빵들이 만석이었는데요. 

마침 쪽갈비가게에 자리가 나어

고민없이 들어섰읍니다.

 

친우와 방문한 '구이구이 쪽갈비'는

지웰시티 먹자골목 내 중심에 위치하여 있어서

찾아가기가 수월하실 듯 합니다.

 

먹고 친우놈 집에서 더 먹을거라

일반 쪽갈비와 매운 쪽갈비 

각각 1인분씩 주문을 하였읍니다.

 

 

다 구워져서 나오는 음식이라 

쪽갈비가 내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데요.

 

기본으로 내어진 미역국,당근,콩나물등

1조들이 술안주로 손색이 없어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았읍니다.

 

다 구워져 나오는 음식이다보니

불은 약하게 제공되었읍니다.

 

매운맛과 일반맛 보기좋게 

반반 나뉘어져 제공되었읍니다.

 

한 때 쪽갈비와 등갈비가 

유행하여 우후죽순 들어서다 

거의 없어지다시피 하였읍니다.

 

사실 쪽갈비라는 부위가 

진짜 갈비부위인지라

수율이 많이 나오지않아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읍니다.

 

가성비가 좋지 않아 

삼겹살처럼 만만하게 먹기 힘든 

음식이다보니 접근성이 어려워서

폐업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들었는데요.

 

지웰시티 먹자골목 인근엔 산업단지가 있어

상대적으로 지갑사정이 좋은층에 

쪽갈비란 음식마니아층이 있다보니

성황리에 영업을 영위하고 계신듯 하였읍니다.

 

양념의 완성도도 좋고 

생각보다 양도 많은데 

살도 통통하여서 

즐겁게 손으로 뜯어 먹었읍니다.

 

시간이 지나자 만석이되어 

대화가 불가능 할 정도로 

시끌벅적해서 얼른 계산을 치루고

나왔읍니다.

 

 조용한 시간대에

방문을 하시어 여유롭게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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