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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포 중화비빔밥 '용정반점'

thegay 2022. 8. 15. 16:05

 대구가 중화비빔밥이라는

메뉴가 탄생한 도시이다보니 

대부분의 중식가게에서 

중화비빔밥을 판매하고 있읍니다.

 

원조로 매스컴에 잘 알려진 유창반점과 

특이하게 시간대별로 운영하는 수봉반점등..

 

대구에는 중화비빔밥 맛집이 많은데요.

 

가게마다 가지각색의 다른 맛이 있어서

중화비빔밥 투어를 하여도 꽤나 재미있읍니다.

 

개인적으로는 동성로에 위치한 용정반점에서

이 메뉴를 맛있게 먹었읍니다.

 

당시 7년 전 즈음인, 2015년 여름무렵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세월이 많이 지난터라

폐업했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성로에 위치한 카페에 볼 일이 있어서

길을 지나가던 중 우연히 용정반점을 발견하였읍니다.

 

예전에는 통신골목 인근

피어싱샵이 많은 골목에 위치하여있었는데

자리를 옮기셨는지 지금은 투썸플레이스 동성로 광장점

뒷편 골목에서 영업을 영위하고 계셨습니다.

 


 

상 호 : 용정반점

위 치 : 대구 중구 중앙대로 376 - 16

영업 시간 : 10 : 30 - 20 : 30

매주 일요일 휴무


 

가게는 전체적으로 화려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소박하고 투박한 모습입니다.

 

내부로 들어서니

인테리어는 이전하기 전과 비슷하였읍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예전 운영하던 때에 비하여

가게 내부에 좌석이 많아져서 단체회식을

하여도 좋을 것 같은 규모입니다.

 

어르신이 운영하는지라 

요즈음의 고급진 느낌이 아닌

수수함이 느껴집니다.

 

7년 전, 중화비빔밥의 가격이 

5,000원이었는데요.

 

현재는 7,000원에 판매하고 계셨읍니다.

 

물가와 인건비상승률을 생각한다면

가격 인상의 폭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메뉴는 많은 종류의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읍니다.

 

저는 물론 중화비빔밥을 주문하였읍니다.

 

중식집이다 보니 주문한지 얼마 안되어서

음식이 서빙되었읍니다.

 

중화비빔밥에는

짬뽕국물이 같이 제공되니다.

 

야끼덮밥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분 없이 볶음 고명이 올라간

중화비빔밥을 선호하는 편 입니다.

 

테이블에 음식이 올라오자마자

강한 불향을 맡을 수 있읍니다.

 

맛은 매우 자극적인 편 입니다.

다른 리뷰들을 보면

간혹 간이 과하다는 평도 있읍니다,

 

저는 밖에서 사먹는 음식에선

가정에서 접할 수 없는 맛이

느껴져야 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저에게는 이 자극적인 맛이

긍정적으로 느껴졌읍니다,

 

많이 매운 편이라

같이 내어진 짬뽕국물의 간이

느껴지지 않았읍니다.

 

자극적이라 호불호가 갈릴 듯 하지만

맛있게 매운 맛을 선호한다면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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