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복대동 카페 '블란서 커피'

복덕방에서 연락이와

청주에 괜찮은 땅이 있다해서 

잠시 들렀다가 청주에 거주하는

오래된 친우와 가베 한 잔을 하게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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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블란서커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부모산로 85-5

매일 10 : 00 - 22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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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주파크자이 뒷동산인

부모산 등산로 초입부에 있읍니다.

 

예전에 친우들과 복대동에서

개구리잡아먹을 때만 하여도

아무것도 들어서지 않아서

빨게벗은 허허벌판인 땅들이었는데

어느새 아파트들이 우후죽순 들어서있는

광경을 보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블란서커피.

주택을 개조한 모양입니다.

가게의 상호처럼 블란서 느낌이강합니다.

 

예전엔 잠시 블란서 출장으로 머문

베이커가22번지의 느낌도 나서 반가웠읍니다.

 

가게 내부에 조리시설이 있어서

점심 요깃거리와 빵도 같이 판매를 하고있었읍니다.

 

점심으로 얼큰한 찌개를 먹고 온터라 

블런치는 패스하고 시원한 가베로 주문을 하였읍니다.

 

가게 앞마당에 멋진 정원이 있어서

야외에 자리했읍니다.

 

청년 시절, 현장 일할 적만 하여도 가베 주문을 하면 

오토바이를 타고와서 서빙을 해주었는데

요즈음은 주문한 가베를 직접 가지러 가야됩니다.

 

아무래도 전체적인 물가상승으로 인해

인건비도 같이 오른 까닭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써서 프림을 찾았지만 

요즈음은 프림대신 시럽으로 대체하는 것 같읍니다.

 

가베맛도 좋고 정원이 넓찍하니 무드가 상당하여서

데이트장소로도 손색이 더할나위 없을 것 같읍니다.

 

아름다운 조경들을 바라보면서

친우놈과 세상살이 애기 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어 자리를 떠날 시간이 되었읍니다.

 

탁 트인 곳에서 자연의 정기를 느끼며

가베 한 잔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읍니다.

 

청주 비하동에 다시 오게된다면

친우놈과 또 방문하고 싶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