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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파스타를 만들어 봤습니다.

thegay 2022. 6. 13. 20:36

처리해야 할 일거리가 많아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일을 했읍니다.

 

잠이 쏟아져와 눈을 감았다 떠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 캄캄한 저녁이 되었네요.

 

밥도 안먹고 잠든지라 

일어나보니 허기가 져서

냉장고에서 요깃거리를 찾아보았읍니다.

 

선물로 받은 자숙 냉동 문어다리와 

양파와 파스타면 그리고 

대파와 마늘이 보이네요.

 

준비재료

1.대파

2.마늘

3.양파

4.양배추

5.파스타면

6.고춧가루

7.쇠고기 다시다

8.문어다리

 

예전 호주 유학시절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근무했던 레스토랑 주방경험을 살려

가물가물하지만 파스타를 한 번 만들어 보았읍니다.

 

집에 있는 파스타면은 링귀네면이 남아 

링귀네면으로 조리하였읍니다.

 

1.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파스타면을 10분 삶아줍시다.

 

설명서에는 12분 삶으라 되어 있는데 

추후에 팬에 조리하는동안 충분히 더 익는지라

탱탱한 식감을 위해 10분만 삶겠읍니다.

 

보편적인 스파게티니면이면

8분정도 삶으시면 되시겠읍니다.

 

면수에 감칠맛을 가미하기 위해 

혼다시를 소량 첨가하였읍니다.

 

2.

면이 삶아지는 동안

팬에 기름을 둘러 

약불에서 대파와 마늘을 구워

기름에 향을 내어 줍니다.

 

3.

그리고 화력을 올리어

양파와 양배추를 볶아줍시다.

 

4.

고춧가루를 

6스푼정도 넣은 다음 

재빠르게 볶은 뒤 

불을 줄여줍니다.

 

5.

조리하고 있는 팬에다

파스타면수 8온스를 넣어줍니다.

 

8온스면 약 240밀리리터일 듯 합니다.

 

6.

그리고 팬에 삶아진 파스타면을 

넣고 센 불에서 만테카레해줍니다.

 

보통 업장에서는 치킨스탁을 사용하는데

집에 없으므로 쇠고기 다시다를 

2스푼정도 넣습니다. 

 

쇠고기다시다가 없으면 미원을 넣으셔도 됩니다.

 

한국인 입맛에 알맞는 간을 내기위해서

후추를 1스푼 넣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어느정도 다 되었다 싶어

팬에 담긴 내용물을 

그릇에 옮겼읍니다.

 

돌돌말아 예쁘게 플레이팅한 

파리식 핀셋 요리보다는 

시장바닥 러프한 스타일을 선호하여

플레이팅은 따로 하지  않았읍니다.

 

업장에서 팔 정도는 아니지만

집에서 먹기에는 제법

괜찮은 파스타 한 끼가 완성되었읍니다.

 

제법 먹을만 했으나 

손도 많이가도 뒷처리도 귀찮아 

다음엔 밖에서 사먹어야겠읍니다.